안녕하세요! 로고스 성경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블로거 하늘샘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로고스 성경 소프트웨어를 잘 쓰실 수 있도록, 여러분이 프로그램에 투자한 시간과 자원이 아깝지 않도록, 이 프로그램을 최대한 쪽! 쪽! 빨아드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앱의 기능이나 장점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성경 소프트웨어, 정말 필요한가요?’
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신학생입니다. 그래서 신학생의 관점에서 한번 설명해보려 합니다.
매년 신입생이 들어오면 계절학기에서 원어 공부를 하며 성서 주해 (성서 신학, 성서 해석, 성경 분해, 성경 분석)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어려운 원어와 한참 씨름하며 ‘내가 성경을 원어로 읽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겠지만, 동시에 앞으로 남은 성경 신학 과목들을 이겨나가려면 혼자서는 안되겠다는 확신도 생기죠.
그렇게 혼란의 상태에 있는 분들은 주로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나 성경 소프트웨어가 있어야할까?”
“있어야 한다면 뭘로 사야할까?”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기에 저는 이 자리에서 한번에 답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네! 있어야 됩니다!”
물론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성경 소프트웨어를 하나 사야한다, 절대 아닙니다. 절대로 성경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진다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평생 성경과 벗하여 친하게 지내고, 말씀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알고 싶은 분이라면, 성경 소프트웨어는 최고의 도우미가 될 수 있습니다. 바쁘고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서 성경을 제대로 알고, 시간을 아껴가며 수많은 정보를 아우르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별히 성경 소프트웨어는 신학교를 다닐 때 얻게 되면 좋습니다.
신학교는 신학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넘어서, 앞으로 신학을 활용할 방식을 연습하는 곳 입니다. 그 곳에서 배운 방식을 목회 현장에서 그대로 사용하게 되지요. 반드시 그러리라는 법은 없지만, 3년의 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을 목격했고, 또 전해들었습니다. 신학교 다닐 때 성경 프로그램으로 성경을 깊이 이해하는 습관을, 원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는 훈련을 해놓지 않으면, 목회 현장에서 다시 습관을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성경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경 연구는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잡기술로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그 다양한 빛깔을 모두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필요에 따라 각종 성경 소프트웨어들은 현란한 기능들을 소개합니다 (저 역시 그 기능들을 소개하기 위해서 블로거를 자처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기능이 아무리 많아도 사용자가 모르면 소용이 없지요. 그리고 기능 자체를 많이 알고 단축키를 많이 외우더라도 그것을 실제 목회나 공부에 활용하지 못하면 시간 낭비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 소프트웨어는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신학교 다닐 때 성경 주해 과제를 해가며 익숙해져놓을 필요가 있다는 거죠!
졸업하셨다고 늦은 것은 아니에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늦었지만 (^^;), 로고스는 쉽고 유익한 기능이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시작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하루 빨리 성경 해석의 깊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성경 소프트웨어가 좋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문제는 경제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그 부분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졌고, 여전히 많은 신학생들이 그 문제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학부 학자금도 다 못 갚고, 신대원 학비 대기도 힘든데, 성경 프로그램은 사치처럼 느껴지고, 또 괜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겠죠.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유용성이나 필요에 비하면 투자하는 가격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로고스는 큼직한 학생 할인이 적용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할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성경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못하는 이유는 객관적인 금액보다도 그 가치를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로고스의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할 텐데, 그것들을 보시며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경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할 것 같긴한데, 그럼 뭘로 사야하죠?”
이런 질문이 나올 것 같아서 다음 편은 “왜 로고스를…?”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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