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파악은 순식간에! 본문 연구는 깊이 있게!
주석을 왜 보는가? 성경을 연구하기 위해 본다. 하지만 목회자들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일주일에 몇 편씩 설교를 준비해야 하고 심방과 양육과 훈련으로 좀처럼 연구의 시간을 확보하기기 만만치 않다. 이 같은 목회 환경을 고려해 볼 때, Lexham 리서치 주석의 장점은 해당 성경을 전체적으로 빠르게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성경의 메시지, 주제, 장르, 저자 및 저작 시기, 역사적 배경, 구조로 나누어 숲을 보듯이 해당 성경에 대한 요약된 정보를 제공한다.
Lexham 리서치 주석은 구절 단위 주석이 아니다. 모든 구절에 대해서 일일이 다 설명하는 주석이 아니다. 그런 주석은 우리 주변에 많다. Lexham 리서치 주석은 이런 점에서 다르다. 그래서 큰 그림을 빨리 볼 수 있다.
동시에 쟁점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가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안내한다. 말 그대로 쟁점들만 집중하여 리서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빌레몬서 주석을 보면 “압비아와 아킵보”가 누구이며 이 둘의 관계는 어떠한 지에 대해 무려 10명의 신학자들의 견해들을 소개한다. 동시에 이 신학자들이 자신들의 책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넘어가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Lexham 리서치 주석이 처음부터 페이퍼 북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 졌기에 가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설명해 보겠다. 우리는 주석을 볼 때 주석 저자의 안내에 따라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더 연구하고 싶은 부분도 생긴다. 그러나 주석 저자가 더 설명해 주지 않으면 그 부분은 넘어가야 한다. 더 연구하고 싶어도 안내해 준 부분 까지만 읽어야 한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석 저자가 그와 같은 결론을 내릴 때 근거로 사용했던 여러 자료들의 출처인 각주를 참고하면 된다. 유학 시절에 책 한 장을 넘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각주는 매우 한정적인 정보만 제공한다. 저자, 책, 페이지 정도이다. 더 궁금하면 해당 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러나 Lexham 리서치 주석은 그럴 필요가 없다. 각주 정도의 정보만이 아니라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아티클과 저명한 학자들의 책으로 안내해 준다. 핵심 단어들의 뜻과 설교 시 사용할 수 있는 원어 이미지도 제공한다. 물론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사전으로도 바로 안내해 준다. 그야말로 리서치 주석인 셈이다.
원래 Logos 성경 소프트웨어가 각 자료들간의 연결성이 뛰어난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더 깊은 연구로 안내하는 주석은 Lexham 리서치 주석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주석을 찾고 있다면, 좀 더 깊은 연구를 하고 싶다면, 그 연구의 방향과 안내가 필요하다면, Lexham 리서치 주석을 경험해 보라. 친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구로 우리를 안내해 줄 것이다.
– 뉴질랜드 광명교회 이석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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