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 저는 “성경 소프트웨어, 필요합니다!”라고 자신있게 외쳤습니다. 혹시라도 설득된 분들은 지난 주에 예고한대로 이런 질문을 갖게 되셨을 겁니다. “그래, 당신 말대로 성경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거 같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걸로 해야하는가?!”
그래서 오늘은
“왜 로고스를 선택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대답해보겠습니다.
—
그 중에서도 오늘은 첫째로 가격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직간접적으로 들은 성경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는 혹은 살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돈입니다! 제가 너무 직접적인 단어를 선택해서 놀라셨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번의 상담을 통해 저는 깨달았습니다. 바로 돈이 문제라는 것! 구매자가 최종적으로 지불하는 금액 자체는 조금 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한번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로고스 실버 패키지를 예로 들어볼까요? 이 패키지는 일시불로 사게 되면 999.95 달러입니다. 2016년 8월 8일 기준으로 110만 8천원입니다. 부담되는 가격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패키지에 있는 모든 제품을 사려면 그 열 배, 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합니다! 실버 패키지에 있는 주석 시리즈 중, 유명할 뿐 아니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New American Commentary (NAC), 미국 아마존에서 16권만 장바구니에 담아도 385 달러가 넘어갑니다. 여기에 교부의 저서들이나 칼빈, Lenski의 주석까지 들어가고, 로고스 사이트의 패키지 소개를 참조하시면, 얼마나 많은 제품들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래도 eBook과 종이책이 다른데, 당연히 eBook이 더 싸야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종이책보다 더 나은 점,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세부적인 기능에 대해 다룰 때 얘기해보죠!)
—
앞서 본대로 기본적인 할인율도 높지만, 로고스는 다양한 형태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일단 학생 할인, 화끈합니다. 20%의 academic discount를 제공합니다. 학생, 교수진, 그리고 심지어 직원까지 할인이 적용됩니다. 로그인 한 뒤에 이곳에 접속하시면, 가입할 때 넣어놓은 정보에 학교 이름, 과정, 전공 등을 추가적으로 입력하고, 학생증이나 합격을 알려주는 편지 사진만 찍어서 업로드하면,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러면 실버 패키지의 경우 20만원 정도가 할인되는 것이죠!
할인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일단 매달 공짜로(??) 책을 줍니다 (저는 사실 이 이벤트를 통해서 로고스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데 로고스가 설치되어있지 않다? 설치하시고 여기서 공짜책 받으세요! 그리고 거기다 기본적으로 매달 할인하는 책이 바뀝니다. 위시 리스트에 책을 넣어놓으면, 그 책이 할인하는 달이 될 때 메일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가끔은 세일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이런 일반적인 세일은 할인율이 30% 정도까지 적용됩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가끔씩 시리즈별로 할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New Studies in Biblical Theology (NSBT) 시리즈에 속한 모든 책을 9.99 달러에 팔고 있죠 (그러면 할인율이 50%에 육박합니다). 그리고 거의 정기적으로 매년 March Madness와 12 Days of Logos라는 이벤트를 합니다. 전자는 신학자들 간 인기 투표를 실시해서 라운드가 올라갈 때마다 할인율을 높이고, 후자는 크리스마스 12일 전부터 매일 공짜로 책을 풀어주지요! 지금 12 Days of Logos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메일을 등록해놓으면, 그 때가 되었을 때 알려준다고 하니, 오늘 등록해놓으시면 까먹고 놓칠 일은 없겠죠?
—
아무리 할인율이 높다해도, 지금 당장 현금이 없다면? 그리고 저처럼 신용카드가 없다면? 싸고 좋은 소프트웨어도, 책들도 그림의 떡이겠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로고스는 자체적인 ‘할부’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골드 패키지 사용자가 플레티늄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총 635.13 달러가 필요합니다. 이 금액을 2번에서 11번까지 나눠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61.77 달러를 내고, 다음에 576.61 달러를 낼 수도 있고, 오늘 77.68 달러를 내고, 60.57 달러를 열 달에 걸쳐낼 수도 있죠. 이 계산은 전부 예시입니다! 로고스는 소통이 잘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네고(!ㅎㅎ)가 가능합니다.
—
오늘은 로고스를 사야하는 많은 이유 중,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보았습니다. 가난한 신학생인 저도 이런 이유 때문에 로고스와 친해지게 되었죠.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고, 아무리 많은 제품들을 포함하고, 아무리 할부를 잘해주더라도 제품의 퀄리티가 별로라면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다음 포스트에서는 로고스의 특성 (자료의 다양성, 독특성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미래성) 들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까지 앞서 가르쳐드린 공짜책 읽어보세요!^^
답글 남기기